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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미디어道193

광주민주화항쟁 - 영화 '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우리 현대사의 끔찍한 비극적인 사건이 영화화가 되어 곧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이 대학에서 철수하는 학원자율화조치가 내려진 대학에 막 입학한 내가 가장 놀란 것은 작열하는 최루탄과 돌덩이, 교문 앞에 늘어선 전경들 보다도 선배가 보여준 '광주사태 보고서'라는 책자였다. 외국의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군에 의한 무차별 진압을 당하고 숨진 이들의 사진은 실로 충격이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지금도 이런 류의 사진을 보면 그 '충격'이 계속됨을 느낀다. 30대 감독이 연출한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이 영화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 당시를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그 시절 사회적인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중견 감독의 연출보다는 '사실(Fact)'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관점을 갖.. 2007. 7. 27.
"좌익성향"의 이명박? 언제까지 이런 논쟁을 할려나! "좌익성향 이명박, 그 이념과 정체성은?" (뉴스타운) 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한국의 보수집단은 이 정도의 양식이라는 점에 새삼 실망했다. 사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60여년 동안 역사 속에서 가장 크게 혜택을 받았으면 그 영향으로 지금도 사회 지도층을 이끌고 있는 이들이 한국의 '보수'이다. 그들이 그 기득권을 키우고 지켜낸 것이 바로 '좌익논쟁'임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항이다. 하지만 이제 세상과 사람들이 변하였다. 개인적으로 '이명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물론 한나라당을 지지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식의 '빨갱이' 논쟁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는 짜증을 넘어 화가 난다. 한일 국교정상화를 반대하여 일어난 '6.3시위'는 박정회정권의 굴욕외교에 대한 항의였다. 당시 순수한 열정으로.. 2007. 7. 27.
교사들 고민 ‘통합논술수업’ -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학교에서 논술은 여전히 ‘손톱에 박힌 가시’ 같은 존재다. 학교에서 논술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직접적인 계기는 대입에서 주요 대학의 통합교과 논술의 확대다. 하지만 이제 그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달라는 요구가 사회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대학에서 교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하고 교육청별로 연수를 하기도 하지만, 논술교육은 교사들에게 여전히 부담이다. 이런 설명회와 연수들이 교사들의 처지에서는 ‘통쾌하지’ 않은 탓이다. 흔히 교사들은 두가지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난다. 첫번째는 ‘통합교과’에 대해 낯설지 않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7. 7. 9.
'軍필자 가산점' -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할 때 "軍필자 가산점' 여성부장관이 반대... 공기업 신규채용 "女봐라" ... 여성합격비율 50% 육박 ‘딸·딸이 아빠’ 전성시대 ... 여아선호사상 (문화일보) 어제(6/25) 퇴근길 읽었던 무료석간신문 'The City'에 실린 커버스토리와 기사제목이다.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라는 이유로 1999년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린 '군 복무자 가산점제'에 대한 논란거리를 바라보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또 하나의 "이기주의적"인 집단의식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군복무자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및 군면제자에 대한 평등권침해 운운하며 반대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장애인에 대해서는 기업에서 고용인력의 일정비율의 고용하는 제도가 있고, 기타 몇몇 제도를 통.. 200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