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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갈테면 가라" 독자생존 가닥

퍼스널 미디어道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7. 5. 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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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장관은 열린우리당 탈당과 관련하여 "우리(친노직계)는 당을 지킬테니 떠날 분들은 떠나라. 비례대표 의원들도 편안하게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친노 "갈테면 가라" 독자생존 가닥 (연합뉴스 2007-05-50)

이미 오래전 유시민장관은 '열린우리당은 잡탕으로 언젠가 한번은 '사상투쟁(?)'을 거쳐 진정한 정체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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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열린우리당은 많은 의원들이 '대통령탄핵'정국의 혼란속에 치른 '총선'에서 반사이익으로 국회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역설적으로 '대통령'에게 빚을 지고 국회에 입성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어느 지역구의 국회의원도 이당 저당 오가다 그 시점에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에는 '인력뱅크'가 크지 않았던 열린우리당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지역구와 비례의원을 채울 수 없었기에 별다른 대안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유시민장관이 과거에 한 '당의 정체성'에 대한 입장과 구성원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런 맥락이 아니었을까 한다.

순혈주의만 강조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도 회사실적이 부진해 지면 가장 먼저 흔들리는 사람들이 소위 '스카우트된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회사에 대한 사명감'이 부족한 까닭이다.  스스로 회사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회사는 성장한다.

열린우리당은 오래전에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명서를 정리하여 그에 따른 '당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분리를 통해 강한 정당으로 변화를 했어야 했다.  국가정책에 대해 두가지, 세가지 목소리가 동일한 정당에서 나오고, 그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지도 못하는 지도부로는 지금의 사태가 당연한 것이다.  민주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좋으나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밖으로 쏟아내서 당 내부가 아닌 외부의 여론에서 지지를 받겠다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정당이었기에 역시 당연한 귀결이다.

개인적으로 우리 정당역사를 바라보며, 같은 정당 동일한 당령으로 길게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단순히 정권창출이 아니라 '정책'구현을 목표로 정당의 진정한 목적에 부합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열린우리당사태도 그런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  지금은 실패한 정당이지만 지속적인 정책과 노력으로 다시 정권창출을 하든 연합정부의 일원이 되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허망한 꿈일까!  - 2007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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