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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세상살기74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양평 '옥천냉면' 주말, 역시 워크샵으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有明山) 인근의 민박집을 찾았다. 모처럼 페이퍼(Paper) 없는(?) MT를 지향하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마침 생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재미있는 폭력, '생일빵'도 당했다. 다음날 아침, 추운 날씨로 진눈깨비가 흩날렸다. 양평 옥천은 쇠고기 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섞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돼기고기 육수을 사용하고 동치미국물을 섞지 않는 '옥천냉면'이 유명하다. 특히 옥천냉면은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면도 평양냉면보다 굵다. 또한 평양냉면이 편육과 만두와 함께 먹지만 옥천냉면은 돼지고기 완자와 함께 먹는다. 양평 옥천에는 '옥천면옥'을 비롯하여 여러 옥천냉면을 파는 식당이 있다. 마침 민박집 주인댁의 소개로 마을 중심 깊숙히 위치한 .. 2008. 11. 30.
태안 방포항 앞바다, 바다낚시 주말, 태안 안면도에서 워크샵이 있었다. 다음날 오전 태안 방포항 앞바다에서 바다낚시을 즐겼다. 바다낚시(배낚시)가 처음이라 '멀미'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전예방 덕분에 단지 기우였다. 사실 낚시을 좋아하지 않지만 배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즐거웠다. 약 4시간 동안 노력했지만 우럭 7마리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장의 말에 따르면 우리 뿐아니라 인근 대부분의 낚시결과가 비슷하단다. 아마도 오늘은 고기들이 다른 곳으로 산책(?)을 떠났나보다 ^^ 많이 잡혀야 재미있을텐데 그렇지 않아 재미와 관심이 반감된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좋은 경험으로 남는다. 2008. 11. 22.
해발 862m의 유명산(有明山) 주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있고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며 억새숲이 유명한 해발 862m의 유명산(有明山)을 다녀왔다. 회사 워크샵 행사의 하나였다. 예정된 산행은 가일리주차장을 출발하여 북능을 거쳐 정상에 오르고 이후 입구지계곡을 이용하여 유명계곡을 거쳐 하산하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8Km 코스였다. 하지만 일부 저질(?) 체질의 소유자들로 인해 정상에서 이들을 기다려 일행과 별도로 데리고 하산한 덕분에 처음 올랐던 북능을 통해 하산하였다. 유명계곡의 가을이 멋지다고 하던데 결국 볼 수가 없었다. 이 산은 가을이 잘 어울릴 듯 하다. 2008. 11. 17.
동아닷컴에 실리게 된 블로그! 2006년 12월 시작한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評" 블로그에 쓰여진 전쟁영화에 대한 글들이 지난 11월 3일 부터 동아닷컴 내에 서비스되는 'e밀리터리 뉴스'의 한 꼭지로 실리게 되었다. 좋아하는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자료를 정리하며 시작한 작업인데 가끔은 어설픈 책임감도 느끼고 과한 욕심도 생기는 작업이었다. 마침 그런 노력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고 하니 기쁜 마음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전쟁영화는 약 3,500여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들 영화는 전쟁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생존하는가 하는 존재방식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과정을 거쳐 모든 전쟁영화를 자료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