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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았던 매그나칩반도체가 화려하게 SK하이닉스와 한 식구된 반도체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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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승범 위드아띠 2020. 5. 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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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MagnaChip Semiconductor)과 SK하이닉스와의 특별한 사연이 새롭다. 지난 3월 말 매그나칩반도체는 매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문과 충북 청주 공장(Fab-4)을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F)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4억3,500만달러(약 5,300억원)에 매각하였다.

 

알케미스트와 크레디언이 공동 운용사(GP)로서 프로젝트 펀드인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하고 특수목적회사(SPC) 및 운영회사를 통해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 공장(Fab-4)을 인수한 것이다.

 

 

파운드리(fab, foundry, semiconductor fabrication plan)는 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공급하는 공장을 갖춘 전문 생산업체를 말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매그니칩반도체는 성장성이 높은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Organic Light-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와 전력반도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문을 인수한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는 SK하이닉스(49.8%)가 새마을금고중앙회(50.0%+1주)와 더불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이다.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높은 수율을 위해 크기가 큰 12인치(300mm) 웨이퍼를 사용을 위해 투자했지만 매그나칩반도체는 8인치 웨이퍼를 고집했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율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져 회사는 적자 상태였다.  그러나 반전이 생겼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빛, 소리,온도 같은 아날로그 신호를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 바꿔주는 아날로그 바도체 수요가 켜졌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8인치 웨이퍼로 생산하기 좋게 특화되어 있다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호황에 따라 매그나칩반도체 매출구조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문은 2019년 39%를 차지했다. 반면 파운드리 사업부문이 꾸준한 매출 대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와 전력솔루션 사업분야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생산 시설은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이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반도체는 파운드리 시장이 호황일 때 사업부문 매각의 적기로 판단하여파운드리 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관에 매각하고, 그 돈으로 디스플레이·전력 반도체 설계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한때 SK하이닉스의 한 사업부였던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문이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하는 한 사모펀드에 팔린 것이다. 이때문에 SK하이닉스와 매그나칩반도체의 관계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1989년 5월 설립된 LG반도체(금성일렉트론)가 모체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7월 정부의 '재벌빅딜'로 LG반도체는 현대전자에 흡수·합병된다.

 

그러나 현대전자도 어려움을 겪게되고 2000년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2002년에는 최대 주주가 현대상선에 외환은행을 변경되며 채권금융기관들이 대주주가 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994년 극심한 경영난으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부문을 사모펀드 미국 씨티벤처캐피탈(CVC)에 매각한다. 이 사업부문이 지금의 매그나칩반도체가 되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도 결국 2012년 SK그룹으로 인수되어 'SK하이닉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후 매그나칩반도체는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SK하이닉스도 그룹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삼성전자에 이은 굴지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IC)를 설립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시장 전망이 밝은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투자자금을 최소화하며 경영자원 분산없이 성장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이번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전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16년 전 비메모리 사업부문을 떼어내는 아픔을 겪은 하이닉스반도체, 이후 그 회사를 인수해 탄생한 'SK하이닉스'가 잃어버린 일부를 되찾게 된 셈이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는 대만의 TSMC, 2위 업체는 삼성전자이다. SK하이닉스가 앞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0년 5월 9일 [위드아띠 주식회사 | 오팔클래스 총괄매니저 하승범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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