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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소형비행기를 넘어 융합 플랫폼으로 경계를 넘다.

퍼스널 미디어道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5.0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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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 tvN에서 방영된 '꽃보다 누나'에서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그 중심에 '헬리캠'이 있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늘 위에서 촬영하는 이 소형무인헬기는 기존 헬기촬영 보다 세심하고 풍부한 화면을 담아낼 수 있어 영화촬영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며 피사체에 대해 근접으로 다양한 각도의 역동감있는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헬리캠'이 항공촬영시장을 대체하여 구글은 이를 이용하여 정밀지도제작을 하고 있다.


'꽃보다 누나'에 활용된 헬리캠은 특수 플라스틱 합성소재로 경량화된 DJI사 '스프레딩 윙스(Spreading Wings) S800' 헥사모델로 자이로스코프와 짐벌(수평상태 유지장치)을 사용하여 멋진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한번에 16분까지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약 2~3백만원원이다.


이렇게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로 유도하거나 지상에서 원경으로 조정하거나 또는 미리 제어된 프로그램에 따라 비행이 가능한 무인비행장치(UAV, Unmanned Aerial Vehicle)가 "드론(Drone)"이다. 초기에는 군사목적으로 개발되어 정찰, 감시, 폭격 등에 활용되었지만 현재는 소형, 경량화되면서 상업적인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일상생활 깊숙히 파고 들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드론을 RC와 같이 취미활동으로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고 셀카에 활용되며 '셀카봉은 가라 셀카드론이다'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이다.

시장조사기관 BI Intelligence는 민수용 드론시장규모른 2015년 5억달려에서 2023년 22억달러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 CES에서도 '드론전용전시장'이 마련되어 "비행기 한대가 전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4, 6, 8개의 프로펠라로 하늘을 나는 드론은 취미를 위한 장난감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앞서 살펴본 사례의 항공촬영이나 영화촬영은 물론 택배배송, 삼림감시나 재해탐지, 측량 등 공간정보구축, , 교통감시, 뉴스탐사, 환경조사, 에너지설비점검, 송전선 등 점검, 재난지역조사, 관광안내 등에 폭넓게 이용될 전망이다.


2014년 11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할 드론(PrimeAir) 택배 서비스를 위한 조종사를 모집하는 채용광고를 냈다. 드론을 이용할 경우 접근이 어려운 외곽지역이나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배나 항공편 등 운송 대안이 없는 긴급 상황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14년 9월 독일 운송회사 DHL은 드론 '파슬콥터(ParcelCopter)'를 이용하여 독일 북부 항구에서 12Km 떨어진 북해 위스트섬까지 물건을 배송하는데 성공했다.


구글은 '구글 익스프레스'를 통해 호주에서 택배서비스 '프로젝트 윙'을 실험하고 있고, 도미노피자는 드론 '도미콥터'로 피자를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실험을 하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CJ대한통운, 한진 등 택배업체들이 드론을 활용한 배송시스템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연구하고 있다. 국내택배업체들은 드론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같이 상업용 드론 시장이 본격화 되는 까닭은 드론 제작 비용이 낮아졌고 드론의 장점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드론은 공중을 날며 도심의 교통체증이나 험한 지형의 어려움 없이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간 오지 등의 지역에 접근이 용이하다. 이렇게 신속한 이동성으로 배송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요 유통업체가 물류서비스에 드론을 고려하는 까닭이다.


또한 드론은 다양한 센서를 갖추고 있어 각종 산업에 적용이 편리하다. 재난발생지역이나 국경/우범지역 등에 대한 감시활동이나 조난자 수색/구조, 재난정보획득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던 분야에 적용하여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적용분야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게 드론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한 분야의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적용 분야도 빠르게 확대되며 성장하고 있다.  이제 드론은 단순한 무인비행체가 아니라 ICT와 연계한 새로운 융합 플랫폼으로 그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2015-01-05


[이준정의 미래탐험] 드론이 새로운 사업플랫폼으로 탄생할 수 있다 - 이코노믹리뷰 2014-12-09

# 택배 무인기 드론 ... 국내서도 곧 뜬다 - 동아일보 2014-12-27

# 비상하는 드론 앞날은 ... 상업화 앞두고도 전파법상 불법 - 매일경제 2015-01-05

생활 깊숙히 들어온 '드론'…우리 산업의 현 주소는?mbc 뉴스데스크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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