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롱테일세상伺 (396)
스티븐 세상살기 (61)
행복한 시간흐름 (41)
스티븐 디지털伺 (39)
스티븐 독서산책 (35)
퍼스널 미디어道 (82)
블로그에서 目다 (138)
482,172 Visitors up to today!
Today 30 hit, Yesterday 123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7/11/18 20: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읽지 않았다. 덕분에 '식객'을 온전히 영화로서 볼 수 있었다.  허영만의 만화는 앞서 '비트' '타짜'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Q' 등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식객' 또한 잘 알려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이런 저런 논란이 있는 듯 하다. 

사실 영화 '식객'은 앞선 '맛있는 청춘'등의 드라마에서 다루었던 요리대회를 배경으로 하는 요리사들의 대결구도라는 익숙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영화 '식객'은 생활 속의 음식 이야기와 더불어 잘 어울러진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엮어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허영만이 발로 쓴 원작의 탄탄함에 기인하는 듯 하다.

이 영화의 압권은 반합에 끓여 먹었던 군대'라면' 이야기와 더불어 마지막 요리대결에 등장한 대중음식 '육개장'이었다. 이 장면이 기존 요리 드라마와의 차별성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갖게 하였다.

만화 '식객'을 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읽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도서일 듯 하다. 아마도 '식객'의 논란은 그 방대한 식객의 전체 내용을 영화가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난일 듯 하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영화"를 바라보는 이해가 부족한 까닭이다. 

'영화'는 또 다른 장르이다. 아마도 만화 '식객'을 영화가 아닌 연극이나 드라마, 심지어 소설로 다시 만들어질 때 '새로운 장르'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소모적인 논쟁에 빠질 것이다.

영화 '식객'은 약 2시간 동안 최근 관심이 고조되는 "음식"이야기와 권선징악의 "대결"구도, 할아버지세대의 숨겨진 "비밀" 이야기, 요리에 대한 "열정"과 "음모", 적절히 섞어낸 "애국'주의와 "장인"정신 등이 잘 버무려낸 상품이다.  만화 '식객'을 읽으면서 영화 '식객'으로 익숙해진 캐릭터들로 혼란해지지 않을지 걱정이다.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육개장"으로 저녁을 하기로 하였다.  북한산 밑 아카데미하우스와 4.19국립묘지 사이 강북청소년수련원 '난나' 후문에 위치한 "샘터마루 (902-6456)"를 찾았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육개장, 해장국으로 유명하여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07-11-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ckback Address :: http://www.stevenh.net/trackback/202 관련글 쓰기
넘버3 | 2007/11/20 13: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바쁜 와중에도 여유롭게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