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직원들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 최근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븐데이즈 (Seven Days, 2007년, 감독; 원신연, 출연; 김윤진/김미숙/박희순)'를 보게 되었다.
영화는 빠르고 감각적이다. 역시 소문대로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익숙한 미드처럼 감각적인 영상과 편집 그리고 마지막 반전 등 잘 만들어졌다. 특히 딸의 유괴범을 홀로 상대하며 강인한 모성애와 절박한 부모심정을 잘 표현한 김윤진의 물오른 연기도 보기 좋았다.
모처럼 멋진 한국영화를 보았다는 뿌듯함을 갖고 직원들과 뒷풀이 맥주잔을 마실수 있었다. 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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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과 함께 영화 '디 워 (D-War, 2007, 한국)'를 관람하였다.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오락성과 높은 영화적인 기술력을 갖춘' 영화였다. 최근 이 영화와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대중적으로 무명이었던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일약 스타덤에 올라 논란의 주인공이 된 것을 보면 그가 비판한 '악다구니 쓰는 애국애족의 벌거숭이 꼬마'의 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는 반증이리라! 당연히 나 또한 그러하니까!
1998년에는 아마겟돈 (Armageddon, 마이클 베이 감독), 고질라 (Godzilla,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감독), 리썰 웨폰 4 (Lethal Weapon 4, 리차드 도너 감독), 딥 임팩트 (Deep Impact, 미미 레더 감독),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피터 위어 감독) 등의 쟁쟁한 대작들이 극장에 경쟁하였던 시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의 꿈을 만들어내는 할리우드라는 '공장'에서의 사업기획(시나리오 등), 멀티플렉스 추세에 따른 배급상황의 변화, CG기술발당에 따른 특수효과의 진전, 그로 인한 복잡한 제작비 및 마케팅비용의 급상승, 다양한 인과관계를 보이는 영화먹이사슬, 관객들의 취향변화 등에 대한 사실적이고 끔찍한 모습이 어떤가를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할리우드'를 하나의 커다란 산업으로 재인식하게 되었다. 우리가 두어시간 남짓 보고 나오는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된다. 물론 이런 영화가 실제로 우리를 만나기 위해서는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원된다. 이 책이 보여주는 할리우드의 뒷골목은 정말로 죽고 죽이는 진정한 '전쟁터'이다.
여기서 나는 '심형래'감독을 주식회사 영구아트무비의 대표, 즉 영화사업가라는 측면으로 바라보고 싶다. 그는 정확한 타겟 (어린이와 청소년, 국제적인 경쟁력)을 고려하여 영화적인 소재를 찾았고 그것을 위해 자금을 끌어모으고 투자자를 설득하면서 나름 멋진 '영화상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결코 '이송희일' 감독처럼 "예술영화"를 하겠다고 주장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기덕'감독은 그나름대로 저예산영화를 국제적인 관심을 유도할 줄 아는 재주로 포장하여 세계시장에서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김기덕감독은 '블록버스터'영화를 만든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우리 관객들이 그의 영화를 제대로 이해 못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적도 있다.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그 나름의 영역을 통해 인정 받는 것이리라!
다시 돌아가서, 심형래감독은 할리우드라는 '전쟁터'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찾았다고 본다. 물론 그 결과는 현 시점에서 아직은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어떻게 하면 할리우드의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음모와 모험 속에서 실패하지 않을지를 터득했다고 본다.
사업을 하면서 일단 성공하여 돈을 벌면 더욱 좋은 사업거리를 찾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선순환을 하게 된다. 심형래감독의 영화가 그런 선순환구도에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는 우리도 "영화"를 산업으로 이해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2007-08-06
# 영화 '디 워 (D-War)'는 성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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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우리 현대사의 끔찍한 비극적인 사건이 영화화가 되어 곧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이 대학에서 철수하는 학원자율화조치가 내려진 대학에 막 입학한 내가 가장 놀란 것은 작열하는 최루탄과 돌덩이, 교문 앞에 늘어선 전경들 보다도 선배가 보여준 '광주사태 보고서'라는 책자였다. 외국의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군에 의한 무차별 진압을 당하고 숨진 이들의 사진은 실로 충격이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지금도 이런 류의 사진을 보면 그 '충격'이 계속됨을 느낀다.
30대 감독이 연출한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이 영화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 당시를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그 시절 사회적인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중견 감독의 연출보다는 '사실(Fact)'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관점을 갖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30대 감독의 연출도 기대해 본다.
당시 광주의 5월을 재현한 위의 첫 사진을 보면서 예전의 그 '충격'을 다시 느꼈다. 영화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최근 10~30대들이 고단했던 한국현대사에 무지하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결국 그들에게 우리 현대사를 올바로 알리는 방법 중에 하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한 시청각적인 도구가 적절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런 영화가 역사 속에서 비극적으로 매몰되는 '개인'에게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고 그 역사를 다양한 '개인'을 통해 보여주는 관점을 갖기를 희망한다. 2007-07-04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
# 꽃잎 (A Petal) 1996년 한국
# 박하사탕 (Peppermint Candy) 1999년 한국
# 모래시계 (Hourglass) 1995년 한국 - TV시리즈
# 피바랜 광주 (J - Kill Project Vol.1.0) 2004년 한국 - 다큐멘터리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과 같은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
#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년 아일랜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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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블로그로 엿보는 세상이야기 | 2007/07/27 20:16 | DEL
영화 화려한 휴가의 흥행예감과 전두환씨의 책임규명 영화 화려한 휴가의 흥행에 힘입어 네티즌들은 1980년 광주 5.18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탱쿨'이란는 블로거는 "전두환씨 , 화려한휴가 보셨나요?" 라며 광주에서 학살행위를 자행한 전두환씨를 강도 높게 비판하였고, 대다수의 네티즌들도 이에 동조하며 광주혁명의 배경과 그 책임소재을 물었다. 40억대의 집에 살며, 경호원과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전두환씨가 29만원밖에 없다며 189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