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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세상살기74

좀 늦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였지만 이 시간 만큼은 후텁지근과 거리가 먼 비 갠 뒤의 상쾌함이 좋다. 지난 주말 영업회의에 대한 만족감과 다른 부문에서 전배되는 인력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더욱 그 느낌이 좋은 듯 하다.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Rue 1487에서 새로 배치된 직원들과 점심을 하였다. 비 갠뒤의 상쾌함을 머금은 테라스의 풍경이 좋아보였다. 변화는 항상 우리를 긴장시킨다. 조직변동에 따라 일부 부서에서 불만도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조직과 개인에 발전에 기여함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저 작은 흔들림이기를 바랄 뿐이다. 좀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 2009. 6. 29.
트위터 오프번개모임 - 홍대앞 낯선 느낌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 어떨지 궁긍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세대를 살아가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는 동료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만나던 분들의 오프라인 번개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참 즐겁고 재미있는 자리이다. 이번 주에는 유명한 블로거들인 혜민아빠님(http://sshong.com), 광파리님(http://blog.hankyung.com/kim215), 나루터님(http://www.podcast.co.kr) 과 함께 하였다. 이미 온라인에서 그분들의 블로그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직접 만난 이 분들은 역시 넘쳐나는 열정으로 블로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좋았다. 기본 좋은 만남은 과음을 유발.. 2009. 6. 23.
서초동 카페 유노에서... 서초동 카페 유노에서 by Steven Ha 베네비오 강승우박사, 박지원대표, 해오름 차승훈대표와 더불어 서초동 카페 유노에서.. 2006-06-19 큰 지도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706-10 보기 2009. 6. 20.
고교동창 송년모임 -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 연말이라고 매일 저녁마다 술자리가 계속되고 있다. 마치 숙제를 하듯이 이런 저런 저녁자리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기다려지고 즐거운 저녁모임은 고교동창생과의 만남이다. 대학이나 직장과 달리 일하는 분야가 다양하지만 이제는 제법 고민하는 공통점은 '중년의 생활인'이다.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