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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세상살기74

신종플루검진을 받으며 느낀 검사체제 문제 지난 주 외부기관 파견인력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로 인해 모든 사무실에 대한 검역소독이 이루어졌다. 또한 모든 파견인력에 대한 신종플루 검진이 이루어졌고 추가로 직원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물론 그 파견사무실은 일주일간 폐쇄되었다. 업무상 그곳을 드나들었던 나을 포함한 부서직원 4명에 대한 검진도 진행되었다. 지난 월요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는데 사전예약이 되지 않으면 검진할 수 없다고 하여 다음 날 검진을 예약했다. 그러나 다음 날 지방 업무가 있어 주변 거점병원을 찾아 당일 검진을 받기로 하였다. 마침 서울성모병원 근처 방배동 '가야병원'이 신종플루 거점병원이라고 하여 찾았는데, 앞서의 병원에 비해 한산한 편이라서 30~40분 기다려 검사를 마쳤다. 결과는 2~3일이 걸린다고 하였다. 앞.. 2009. 10. 30.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해운대에서 사업협력업체 행사초청으로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참석하였다. 물론 엄밀하게 영화제 참석은 아니다. 이런 계기로 영화제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부산 해운대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이 맞다.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주변은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찻집이나 술집 등에서 오가는 많은 영화관련 대화를 들으며 그들과의 소통거리가 적음에 당황했다. 관객으로써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업무로써 영화는 이제 시작이기도 하여 앞으로 준비하고 생각하고 공유하고 학습할 것이 많을 듯 하다. 영화제 집행위원이신 분과의 대화에서 벌써 열네번째 행사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부산에 내려와 느낀 후끈한 열기가 이런 분들의 자신감과 열정의 산물이리라. 전체 행사비용의 20% 미.. 2009. 10. 11.
2009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 '2009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사전 행사까지 선선한 가을날씨였으나 달리기를 시작할 즈음부터는 기온이 급상승하여 한여름을 방불케하였다. 시각장애인은 물론 프랑스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주한 외국인을 포함하여 6,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올해가 두번째 행사라고 하는데 하프, 10Km, 5Km, 3Km로 세분화한 참여기준을 마련하여 전문 마라토너에서 부터 가족단위 까지 폭 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되었다. 개인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평상 시에 마라톤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까닭에 5Km 달리기에 참여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렸다. 이럴 줄 알았다면 10Km를 달릴 걸 하는 후회를 했다. 스스로 체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달리기 노력(.. 2009. 9. 26.
순대, 오뎅, 튀김과 함께한 프랑스 와인 ... 와인셀러? 와인바? 멋진(?) 그리고 유용한 와인바를 발견했다. 아니 와인셀러가 정확한 것 같다. 지인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처음 이 곳에 들어서며 당황했다. 분명 약속 장소로 소개 받은 곳이 '와인바' 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곳의 첫 느낌은 시장 와인창고에 식탁 몇개 들여놓은 분위기였다. # 영화와인셀러 (YH Wine) 서울 강남 역삼동 672-33 이담빌딩 2층 02-564-0723 하지만 직접 와인을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별도의 소몰리에가 없이 각자의 와인지식과 상식으로 와인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간단한 스넥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스스로 안주거리를 마련해서 이 곳을 찾는다는 사실이다.이곳에서 약속을 한 지인이 검은 색 .. 200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