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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들, 신선식품 O2O 시장 긴장하라. 그들이 온다

스티븐 디지털伺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7.06.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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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신선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배달 O2O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에서 반찬, 국거리 등 신선간편식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냉장전동카트를 이용하여 원하는 날짜, 시간에 집까지 배달하며 '정기배송'(Subscription)도 가능하다. 24시간 냉장이 가능한 전동카트로 무장한 1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음식배달 O2O 시장의 전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2014년 12월 처음 도입된 야쿠르트 배달용 냉장전동카트에는 24시간 냉장이 가능한 220L 대용량 냉장고가 탑재되어 유통기간이 짧은 제품들을 판매하기 용이하다. 2017년 6월 현재 7,400대가 보급되어 다양한 지점에서 편의점 등과 경쟁하며 매출을 증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기존 인력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선간편식 배달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규모는 약 2조원대이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정감 넘치는 이미지, 방문판매에 대한 신뢰감 등을 활용하여 반찬 배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가정간편식(HMR) 시장규모는 2009년 7,100억원, 2016년 2조 3,000억원, 2017년(e) 3조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O2O 플랫폼의 성공은 기존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야쿠르트와 같은 인프라를 갖춘 기업의 신선식품 O2O 진출은 강력한 푸트테크 O2O 시장 리더의 등장으로 읽힌다. 이들에게 시장을 선점 당하면 후발업체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에 농업과 같은 비탄력 선형구조의 시장이 만들어 질 수 있다.



한편 1인 가구[각주:1], 맞벌이 가정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라면, 컵라면 등으로 대표되던 1세대 간편식에서 즉석밥, 3분요리 등 레토르트 식품의 2세대 간편식을 거쳐 최근에는 식재료 품질과 음식 맛이 높은 프리미엄 HMR로 변화하고 있다. 한끼 대충 빠르게 때우는 개념에서 간편하고도 제대로 된 한끼를 먹자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음식배달은 물론 다양한 요리법과 함께 식재료 및 음식을 배송하거나 유명 식당 요리를 배달하는 푸트테크(Food Tech)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배민프레시'이다. 반찬, 집밥 새벽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기한도 수개월에 이르는 일반 가정간편식과 달리 전날 주문된 반찬을 그날 만들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하여 그 신선도를 유지하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찬, 국, 찌개 뿐아니라 신선식품, 가공식품까지 고객의 출근전에 배송하고 있다.


이렇게 가정간편식(HMR) 배달 O2O시장은 정보기술(IT), 통신, 물류 서비스 등의 발전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훈련된 인력과 네트워크, 냉장전동트럭이라는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배달 O2O시장에 진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


# 야쿠르트 아줌마 "반찬도 배달해요" - 한국경제 2017-06-05

1인·맞벌이 가정이 키운 '가정 간편식' - 조선일보 2016-09-27



  1. 2000년 15.6%, 2015년 27.1%, 2030년 32.7%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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