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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반성

블로그에서 目다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7. 2.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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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경영에 있어 '사람'관리가 무척 힘겹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주변의 CEO나 경영진을 접할 기회가 많다.  사실 기업경영의 문제를 '사람간의 관계'로만 규정할 수는 없지만 무척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깊게 공감하면서 그 어떤 업무보다도 중요하게 가중치를 두고 있다.

우리는 각자가 갖고 있는 배경과 가치관, 습관에 따라 '사람간의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입히고 뜻하지 않은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직장의 이직사유 중에 1위가 '수직 또는 수평'간의 사람관계에 있다는 통계는 이런 현상이 일상화되었음을 반증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이런 점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이나 도서를 통해 '올바른 직장인의 관계정립'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른 한편으로 신규인력충원이 갈수록 힘겨워지는 상황에서 내부인력에 대한 노력은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일 것 이다.

한때 스스로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근무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업무판단능력을 향상시키는 결정과정'도 만들고 있다고 자평하며 '사람'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일정기간이 지나고 직원들의 냉정한 평가를 접하며 진짜 중요한 몇가지를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의 판단과 습관에 따라 자기 만족적인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진정한 상호작용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직원들은 업무를 진행하며 그 업무의 문제점과 더불어 해결방안까지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상사에게는 문제상황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직원들이 의지와 능력을 갖고 그 업무를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뒤돌아 반성을 해보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머리속에서 이미 다른 결론은 내려놓고 있었던 경우가 많았었다.  그들은 대화를 하고 싶었을텐데 나는 듣는 흉내를 내곤 이내 경험에 따른 직관적인 업무지시가 내려간 것이다.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 것 이다.

결국은 우리가 '사람'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못함으로해서 발생하는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직원들에게서 스스로 힘들었던 경험,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성공한 관리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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