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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디지털伺

무료문자 사용증가, 음성통화 이용감소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2. 2. 9.

어제 저녁 집근처 카페에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옆자리에 60대 할머니 6~7분이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할머니의 갤럭시 노트 자랑이 대단했다. 그런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에 대한 찬사와 제안으로 이어졌다.  그 자리의 여러 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모두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모바일메신저(MIM)을 이용한 '무료문자 서비스'확산으로 인해 젊은 층 뿐아니라 중장년층도 음성 통화대신 문자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앞선 사례는 그런 보도를 실증적으로 반증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동통신사의 경우 모바일메신저(MIM) 무료문자로 인해 기존 문자(SMS / MMS)는 물론 음성통화 매출까지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음성통화 대신 모바일메신저(MIM) 무료문자 이용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은 문자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의 문화가 중장년까지 확산되고 있고, 스마트폰 무제한데이타요금제에 따른 무료문자(SMS) 제공 및 모바일메신저(MIM) 무료문자 사용까지 확산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동통신사의 실적에 따르면 무선매출이 전년대비 0.6%~1.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통신요금 경감대책에 따른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 서비스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2012-02-09 


이동통신사는 2012년 4월 상용화를 목표로 RCS (Rich Communication Suite)기술 기반 문자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정한 기술표준으로 일대일채팅, 그룹채팅, 멀티미디어 파일전송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메신저와 같이 사용자가 무료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한 문자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되고 앱 실행없이 일반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에 내장된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간 '아이메신저'를 제공,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동통신사는 서비스 상용화 후 생산되는 모든 휴대단말기에 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런 RCS 기반 상용화 문자서비스는 기존 모바일메신저(MIM) 서비스와 새로운 시장쟁탈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WC에서 '조인(Joyn)'이라 불리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가 공식적으로 상용화되었다. 이번에 상용화가 선언된 음성통화나 채팅을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전송하고 주소록에서 바로 상대방과 실시간 채팅을 하는 등 한 번에 여러 형태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도권을 빼앗겼던 모바일메신저(MIM)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일까?

SK텔레콤, KT, LG U+등은 오는 7월 모바일 메신저 '조인(Joyn)'을 공동으로 내놓는다.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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