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2.0 환경 속에서의 단상

얼마전 일본통신회사 KDDI는 개방성을 지향하는 ‘모바일2.0’ 환경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EZ GREE’을 오픈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04년 말 이후 ‘웹2.0 (Web 2.0)’이란 용어의 등장 이후 이제는 우리에게 결 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개인화’와 ‘이동성’을 결합하는 ‘유무선연동’의 ‘모바일2.0’’도 빠른 속도로 우리의 생활을 파고 들겠지요.

하지만 조금 멀리 있는 ‘모바일2.0’’은 차치하고 ‘웹2.0 (Web 2.0)’에 대한 특징을 올바로 이해하거나 사업적인 성과물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웹 2.0 (Web 2.0)’을 논하면서 그 용어의 중요함보다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랜드를 올바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미 ‘웹2.0 (Web 2.0)’은 ‘용어’ 의 장난이 아닌 실제 서비스환경에 적용되고 있는 ‘참여, 개방, 공유’의 새로운 흐름을 통해 그 트랜드를 읽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웹2.0 (Web 2.0)’의 특징은 (1) 질적 측 면에서 ‘구조진화’, 양적 측면에서 ‘사용자증가’ (2) UCC로 대변되는 ‘집단지능’ (3) 다수 의 니치마켓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롱테일 수익모델’ (4) 모든 OS 및 디바이스에서 운영되 는 ‘멀티 플랫폼’ 등으로 요약이 됩니다.

‘웹의 구조진화’는 웹의 네트워크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RSS, Ajax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웹이 운영체계를 대신하는 ‘플랫폼 ’으로서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O/S나 브라우저, 디바이스의 상이함에 관계없이 각종 애플리케이션 이 직접 웹사이트와 데이터를 교환하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 이지요.

더불어 UCC 로 대변되는 ‘집단지능’, 공개된 웹서비스나 데이터소스를 조합하여 독자적인 컨텐츠나 서비스 를 만드는 ‘매쉬업기술’,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변화되는 사양의 변화에 즉시적으로 대응 하기 위한 ‘반복형 개발프로세스’ 등 ‘웹2.0 (Web 2.0)’은 새로운 세상을 연 ‘웹’의 분명한 진화된 환경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적인 ‘기술’과 ‘컨텐츠’산업의 융합을 통한 변화을 물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 웹2.0 (Web 2.0)’ 환경 속에서, ‘모바일2.0’’ 환경이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것을 “’기 술’과는 무관한 ‘컨텐츠’ 산업의 한 현상이라고, 또는 ‘컨텐츠’ 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서비스환경에 기술과 컨텐츠가 결합된  ‘웹2.0 (Web 2.0)’을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 고민하여야 할 시기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