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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미디어道

한국군도 다문화 사회를 준비할 때!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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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세인트 안나의 기적 (Miracle at St. Anna, 2008) 중에서

최근 '앞으로 우리 군도 '다문화 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인류학과 김광억교수는 2009 육군토론회에서 '다문화가정 출신 청년들이 병역의무나 지원입대 등을 통해 군 복무를 하는 숫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을 통하지 않더라도 몇년 이후에는 우리 군이 다문화가정 출신자등에 대한 문제로 일반 사회 이상으로 심한 문제를 갖게 될 것이라 예견할 수 있다.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젊은 병사들이 인종차별적 행동이나 편견적인 시각을 갖고 다문화가정 출신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가능성이 높다.  군대를 갖다온 사람이라면 이런 '폭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것 이다.

우리 아이들이 군대를 가는 시점에서 이런 편견에 의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군대 사회의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 사회, 군부대 등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문화체험을 통한 이질성과 갈등요소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다문화 국가인 미국 조차도 흑인이나 유대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었다.  우리의 군대가 거쳐가는 과정에서 그들과 같은 과정을 똑같이 지나갈 이유는 없다.  다문화가정 출신자의 장교도 나와야하고 사회지도자도 나와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는 보다 성숙해 질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논의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단계로 접어들기를 기대한다.  2009-06-24

# '흑인'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던 부대와 전쟁영화 ; 1950년 한국전쟁은 미군 역사상 최초로 흑백인종간 구별없는 혼성부대로 전투를 치른 전쟁이다. 그 전까지는 흑인병사들은 흑인들로 만 구성된 별도의 부대에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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