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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티븐 세상살기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8. 2.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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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국, 2007년>
   감독 : 임순례
   출연 :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 엄태웅, 조은지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들의 투혼을 그린 화제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이번 설 연휴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고 한다.  주말 우리 가족도 그 관객수에 숫자를 더했다.

이 영화는 스포츠영화 이지만 운동경기보다는 한물간 비주류(非主流) 30대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준다.  최근 아시아핸드볼협회의 편파판정으로 일본에서 다시 열린 중국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전도 그런 감동에 한몫을 했다. 모처럼 핸드볼이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절인 듯 하다.

지금은 소외된 운동종목이지만, 국민학교 시절 대부분의 학교에 핸드볼부가 있었다.  체육시간이면 핸드볼을 배우기도 하고 학교간 시합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도 했던 기억이다. 이런 핸드볼과 소외된 사람들 등 비주류(非主流) 소재를 이야기 중심으로 이끌어 낸 제작자와 감독의 집념이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덴마크와의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128분 결승전 혈투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다.  스포츠영화이기에 승부가 존재하는 경쟁장면은 언제나 기대된다.  이 영화에서 그 결과를 알면서도 덴마크와의 일전은 승리의 드라마를 안겨줄 것 같은 착각도 했다.  하지만 역시 승리보다도 아름다운 '최고의 순간'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배우들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비주류(非主流) 감독에 대한 시선도 따뜻하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제작 투자비용도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 겨우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2004년 비주류 핸드볼은 소외감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곳곳에 땀과 열정이 배어있어서 이 영화는 감동이었다.  200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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