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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디지털伺

스팸은 왜 홍보, 광고와 차별되나,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8. 1. 6.

광고, 홍보는 스팸이 아닐까?   '홍보 弘報'나 '광고 廣告'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정보를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는 광고, 홍보에 노출되어 있다.  아침마다 신문에 간지로 들어오는 광고전단지는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분명 광고공해이다.  그러나 불편하지만 불법은 아니다.

90년대에는 Fax를 이용한 홍보전단을 발송하는 일이 많았다.  그 이후 전자우편을 통한 대량 메일을 활용하기 시작하고 지금은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업체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수단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광고메일 즉 스팸은 이용자로 부터 수신자 동의<Opt In>을 받지 않고 보내는 불법적인 행위로 규정된다.  일반적으로 스팸(Spam)은 받기를 원하지 않는 광고를 통틀어 일컫는 말 즉, 엄청난 광고로 인한 공해를 의미한다고 한다.

스팸 (spam) ; 인터넷상의 다수 수신인에게 무더기로 송신된 전자 우편(e-mail) 메시지, 또는 다수 뉴스그룹(newsgroup)에 일제히 게재된 뉴스 기사. 우편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수취인에게 무더기로 발송된 광고나 선전 우편물(junk mail)과 같은 의미이다.

스팸은 대부분의 경우에 수신인이 원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메시지이거나 각 뉴스그룹의 토론 주제와도 상관이 없는 기사들이다. 이와 같은 메시지를 송신하거나 기사를 게재(port)하는 행위를 스패밍(spamming)이라고 한다. 스패밍은 명목상의 아주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상품을 광고하거나 특정 종교를 포교하거나 심지어 특정인, 특정 상품 또는 특정 기업을 비방할 목적으로 인터넷을 악용하는 행위로 취급받는다.

그렇다면 인터넷이나 휴대폰 이외에도 신문 간지의 광고전단이나 광고찌라시 등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성 정보는 모두 스팸(Spam)이 아닐까!  물론 스팸이다. 

그러나 법률적으로 규제되는 스팸(Spam)은 수신자의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낭비한다는 측면과 수신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광고성 정보'에 전송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현행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50조(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전송의 제한) 제1항은 "누구든지 수신자의 명시적인 수신거부의사에 반하는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한다. 

 
결국 스팸은 정보통신(IT) 환경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정되는 것이다. 기업의 정상적인 홍보, 광고는 옵티인(Opt In, 수신자 사전동의)제도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합법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왜 불법 스팸이 줄지 않는 것일까?  

결국 시간과 비용의 문제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정상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용한 고객을 확보하고 CRM을 통해 관리할 수 있지만 소규모 기업이나 신생업체의 경우는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대출, 성인, 대리운전 등 음지적인 성향의 기업은 고객정보를 획득이 더욱 힘들 것 이다. 결국 이것이 불법적인 개인정보유통과 스팸이 줄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하루에 20여건의 광고문자를 받는다.  그 중 50%는 내가 정보를 제공한 광고, 홍보문자이고 나머지 50%는 대리운전, 성인, 대출 등의 스팸문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반드시 광고, 홍보가 필요하다.  그러기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스팸도 변화할 것이다.  지혜가 필요해 지는 대목이다.  20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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