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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회관에서 영화관람記 - 새로운 영상유통경로!

스티븐 디지털伺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7. 6.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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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장마가 시작하고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별도의 가족나들이를 정하지 못하였다.   마침 인근 구민회관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상영이 있다고 하여 '스파이더맨 3'를 석현, 다빈과 함께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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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화는 '홀드백(Holdback)' 시스템에 의해 1차 '극장'을 거쳐 6개월 정도 지나 2차 '비디오/DVD'시장에 도착하고 그로 부터 6개월 정도 되어 케이블 TV 등의 방송매체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최근의 통신시장변화로 '홀드백(Holdback)' 시스템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불법영상콘텐츠로 비디오/DVD시장이 죽고, IPTV 등 VOD시장으로 인해 홀드백의 개념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화의 1차 매체인 '극장 (일반적으로 멀티플렉스 개봉관)'을 거친 영화들이 비디오/DVD시장으로 진입하는 그 시점에 "구민회관, 문화센터" 등의 저렴한 공연공간을 임대하여 '잠깐' 상영을 하는 홍보물을 자주 접하게 된다.

 1. 영화는 주로 12세 전후의 입장이 가능한 영화로써 '어린이'관객을 타켓으로 한다.
 
2. 가격이 3,000원/1인 으로 매우 저렴하다.
 
3. 한 영화는 하루 4~5회 주말 2일 상영하는 것이 기본이다.
 
4. 주로 홍보는 대로에 크게 프랭카드를 붙이며 엄마나 친구들에 의해 구전광고된다.
 
5. 엄마-아이들로 구성된 3인 이상 단체관객이 대부분이다. (관객의 80%이상은 어린이)

이전에는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입장하여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달음밖질을 하여야 했지만 최근에는 좌석표를 나누어 준다.  당일 직접 극장입구를 방문하여 예약도 가능하다.  - 우리도 오전에 오후 영화표를 예매하였고 미리 좌석현황표를 보고 소위 명당자리를 배정받았다 -

이런 형식의 영화관람에 있어 개봉관의 쾌적함은 없다.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란이 거의 영화내내 계속된다.  뒷에 앉은 아이와 옆에 앉은 아이의 스테레오 영화해설를 들으며 영화를 감상한다는 것은 늦은 입장과 이른 퇴장으로 인한 어수선함과 더불어 참 큰 인내를 요구하였다.
 

어찌되었든 '구민회관 또는 문화회관'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영화상영"은 또 다른 영화유통채널이며 어린이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은 그들이 이 속에서도 문화관람의 기본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주최측이나 부모들이 신경을 썼으면 하는 점이다  20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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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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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26 19:31
    ^^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분당에서는 가끔 중앙공원이라는 곳에서 야외 영화를 하더군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구요.

    자전거로 퇴근길에 탄천에 있는 자동차 영화관 지나다보면 영상만 큼직하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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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등 첨단을 향해 달리는데 결국 산업은 이런 틈새시장도 있네요 ^^ 삼국지 고우영만화를 상상하면 말타고 대군이 먼지 일으키며 전선으로 향한 뒤에 벌판에서 이삭을 줍는 모습이 상상되는 거지요 ^^


      기획이나 마케팅이다 하는 업무를 하는데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시장을 찾는 것이 참 중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