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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세상살기

2010 서울 바이크쇼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9. 12. 5.

모처럼 쉬는 토요일, 다빈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 자전거 전시회 (2010 서울 바이크쇼)'에 다녀왔다.  국내외 유명 자전거 브랜드가 모두 모인 전시장에는 첨단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한 최고 사양의 자전거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능을 지닌 자전거와 용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붙잡았다. 

갑자기 강풍을 동반한 추위에도 이병박정부가 녹색성장을 주장하고 있고 자전거 산업육성을 공약하는 시점이라서 그 열기가 더 뜨거웠는지 모른다.   국내 자전거 산업을 고부가가치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정부의 출사표와는 달리 전시제품의 대부분이 외국 브랜드인 점이 아쉽다.
최경량급 자전거, 접이식 자전거, 전기 자전거, 누워서 타는 리컴번트 자전거 등 참으로 다양한 자전거가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은 "역(易) 삼륜차"를 연상시키는 "Zigo Bike" 이었다.  흔히 Carrier bike "Zigo"는 앞에 Carrier Bag이 장착되는데 이 자전거는 마치 노약자나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위해 설계된 형태이다.
역시 전시회에서 단연 인기는 관련 제품이나 모델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다.  함께 찍는 분까지 나에게는 모델이 되었다.  ^^  언제나 처럼 다빈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디지털화가 안되었네요..
자출족 등 자전거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용품들도 기존 기능성 디자인 형태에서 멋을 강조하는 스타일리쉬한 형태로 변하는 느낌이었다.  평상복 같은 자전거 의류나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자전거 소품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위한 편리한 용품과 소품도 관심을 끌었다.

전체적인 전시회 분위기는 자전거가 도심형 생활에 어울리는 컨셉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문화로써의 자전거로 자리 잡히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제대로 된 자전거 도로와 환경이 도심 속에 자리 잡아 올바른 자전거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이것이 정부가 추구하는 진정한 "녹색혁명"의 시작인 것이다.   2009-12-05
모처럼 다빈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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